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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영화'더 문' - 리뷰 , 높은 기대와 함께 실망의 이유

by Review moa 2024. 1. 5.

 

'신과 함께'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김용화 감독이 한국 과학 소설 영화 "더 문"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인터스텔라'와 '그래비티'의 시각적 기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했지만, 영화는 혼합되고 편향된 리뷰를 받았습니다. 첨단 VFX를 자랑하는 제작 디자인은 국내 기술력을 보여주지만, 지난 10년 동안 미국 및 기타 지역의 작품에서 이미 본 것과 유사하여 원래의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줄거리

 

2029년, 한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태양 흑점 폭발에 의한 태양 바람에 직면하면서 황선우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영화는 과거의 달 탐사 임무와 황선우를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얽힌 문제를 풀어 갑니다.

5년 전, 꿈을 안고 우주로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부서졌던 나래호, 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깊은 산골로 들어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이 다시 합류했지만, 그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디렉터 윤문영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구출작전에 최선을 다해 보는데  과연 선우는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결말 스포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분석

 

영화가 과학적 사실을 재치 있게 제시하기 위해 현실에서 벗어날 것은 허용되지만, "더 문"은 논리적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주인공의 불가능한 능력과 혼돈스러운 지휘 구조는 몰입의 일관성을 무너뜨립니다. 인위적으로 삽입된 플래시백은 관객을 끌어들이기보다는 억지스러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시각 효과는 한국의 기술적 능력을 과시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와 톤, 친숙한 캐릭터 유형, 감정적으로 충전된 장면들은 혁신이 부족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돌비 시네마 전용 제작이라는 주장은 후처리 중에 듣기 힘든 대화가 제대로 검토가 된건지 아쉬웠습니다.

 

감동적인 부분

1.시각적 효과와 기술력: 영화"더문"은 한국 영화계의 기술적 수준을 자랑하는 시각적 효과로 가득합니다. 달의 화려한 풍경, 미세한 디테일까지 훌륭한 CG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2. 배우들의 연기: 솔경구, 도경수, 김래원 등의 뛰어난 배우진은 훌륭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도경수의 고립된 환경에서의 힘든 연기는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였습니다.

 

3. 과감한 스토리 선택: 과학 소설 영화에 있어서 과감한 스토리 선택은 주목할 만합니다. 감독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이야기를 제공하려는 의지는 높이 평가됩니다.

 

조금 이상한 부분

1. 불필요한 플래시백 사용: 플래시백은 감정적인 연결을 도모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으나, 억지스럽게 삽입되어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인위적인 대화: 몇몇 대화는 관객에게 정보를 강요하는 데에 사용되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였습니다. 캐릭터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화는 너무 인위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망스러운 부분:

1. 플롯의 부진: 기술적으로 뛰어난 영화일지라도, 전체적인 스토리의 부족은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특히 예측 가능한 전개와 이야기의 템포 문제가 돋보입니다.

 

2.높은 제작 비용 대비 수익의 미흡: 대담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제작 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은 영화의 상업적 성공에 의문을 품게 합니다.

 

 

총평

영화 "더 문"  감동적인 연기와 시각적 효과, 그리고 대담한 스토리 선택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지만, 억지로 끼워진 플래시백과 불필요한 대화는 작품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인지 아쉬운 점도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전 작품인 영화 신과함께를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대가 없었으며 특히 기대 안 했던 도경수 배우의 연기에 감탄을 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면서  영화 '더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못보신분들이 있다면 편하게 몰입해서 볼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